3일간의 짧은 연휴동안 본좌가 한 일이라면 영화 2편 보기가 전부가 아닐까 싶다.

그나마 좀 보고 싶었던 '신기전' 과 헌혈한 후 얻은 영화예매권으로 예매한 '우린 액션배우다' 총 2편.

미리 승자를 말하자면 나는 '우린 액션배우다' 에 몰표를 주고싶다. 물론 추석땐 한국영화다! 라는 소견에는

변화는 없고..(성룡이 안나오니까 이제 추석영화라고 할만한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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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런 영화들이 추석대작이라고 불리더라고..>


그럼 이제 본격적인 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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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토리

 스토리야 당연히 요즘 대세라 불리우는 faction 을 앞세운 신기전의 승리. 물론 그렇다고 신기전의 스토리가
'오옷!!!' 과 같은 탄성을 자아낼만한 영화는 아니고, 다만 '아~ 정말 저랬을 수도 있겠다' 싶은 면에서는  괜찮았
던 것 같다.

사실 '우린 액션배우다' 는 스토리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 영화라서..(솔직히 신기전보다 몇배 나은 것 같은데도
다큐 형식의 영화라서 여러 상영관에 걸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그럴 것은 없다.



2.
재미

뭐니뭐니해도 영화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장르의 구분없이.
전체 100% 를 두 영화로 양분해야 한다면 90% : 10% 정도로 '우린 액션배우다' 의 압승. 제작비와 배우의 명성이
반드시 영화의 재미와 비례함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나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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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1D Mark II N | Manual | Multi-Segment | 1/160sec | f3.2 | 105mm | ISO-400
<이분은 그냥 요가비디오를 파는 것이 나을지도..>


'우린 액션배우다' 는 사람을 몰입시키는 긴장감조차 가지고 있는 다큐 영화다. 중간 중간 배우들의 웃긴 장면과
독특한 캐릭터(스포일링은 아니니까 여기까지만) 의 선정은 정말 탁월한 배치. 늘상 들어갈 수 있는 배우들의
삶, 고뇌, 역경 등이 녹아 들어가있기는 하지만 아주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어서 지루함없이 볼수 있다.

'신기전'은...글쎄..차라리 명나라를 때려부수는 스펙타클 영화로 가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 다른건 둘째치고
한은정과 정재영의 연기는 '4주후에 만나뵐' 그분들 보다 딱히 낫다는 인상을 주지 못했고 영화 초반 1/3은 정말
지루하시다...--a
마지막 大신기전 장면은 매우 스펙타클 하긴 한데...불꽃의 연출은...뭐랄까...빅뱅 컴백 기념 화염쇼(?) 같은
CG 랄까...음..암튼 좀 그랬음


3. 대사

영화속에서 남는 대사라면 이것.

신기전
 
(안성기) '짐은 왕이요, 그대들은 황제이니라'


나는 사실 이 대사보다는 그 이후의 설명이 더 멋있었다.

'이웃 속국에게도 4배를 하는 터에 나라를 구한 백성을 위해 절을 함이 어찌 허물이 될 수 있단 말이냐'

국회의원들은 좀 배우셔야겠더라.




우린 액션배우다

기덕 : 이 일을 하면서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겠다..그런 생각이 들면 이 일을 하려해서도 안되고,
        해도 안됩니다.


항상 죽음의 사자와 친구로 지내는 이들에게 있어서, 사명감에 가까운 듯한 저 대사는 꽤나 impact 가 컸다..





앞서 말했듯이 나는 '우린 액션배우다' 에 한표다. 단 가족과 함께보는 거라면 '신기전'도 좋고..추석때야 뭘봐도
재미있으니까...흐흐
(굳이 뽑으라면 그래도 역시 '우린 액션배우다' 강추!)

그리고 역시 영화는 둘이서 보는게 좋은거 같다..ㅎㅎ


2008. 추석연휴 영화와 함께지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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