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가 있어. 올래?'
'불러만 주신다면'

2006년 마지막주.
3일이나 이어지는 크리스마스에 휴가 까지 곁들일 수 있었던 그날.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는(아무도 몰랐으므로) 상황이었지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니까.

집부근을 배회하고 있을때 즈음 걸려온 관영이형의 전화


'어. 전번에 그 프로그램좀 가져와 줘'
'그럴게요'


대답은 쉽게 했지만 이거야 원. 컴퓨터 파일도 삭제했고
프린트 해놓은 것은 버렸으니
결국엔 머리속에 있는 것들을 recall 해야할 판이다.
그렇게 2시간의 twosome place 죽치기는 계속되었고.

'백설 식용유를 사랑한 난쟁이'
'젝스키스와 약육O식 을 통해 연상되는 인물은?'
'은하철도 구봉서'

유치찬란 징글벨은 결국 부활 되었다.


House step 을 가뿐하게 밟아주고 도착한 곳은 시청 앞 plaza hotel suite room 1890호.

구면과 초면이 어지럽게 얽혀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람과의 조금은 어색한 만남.
처음부터 재잘댈 수는 없겠지만. 시간이 흘러가니 다들 즐거운 시간.

여성분들의 미모야 더 말할 나위도 없었을 뿐더러, 남성분들도 만만치 않은 force 가 느껴지시더라.



여성분 두분은 그날의 the best shot. 색감도. 표정도. 다 좋았다


어디서나 느끼는 거지만. 한국 사람은 엠티촌을 가나 호텔 스위트를 가나 똑같은것 같다.


'마피아 할까요?'
'윙크게임 재미있는데'
'왕게임 하면서 놀죠'

뭐 어때. 장소가 어디든 재미있게 노는게 중요한거 아니겠어.



즐거운 시간은 빨리가는 법이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지는 법이고.
더 늦기전에 갈길을 재촉하시는 여자분들과, 그래도 조금은 더 있어주기를 원하는 남자분들.
그 잠깐의 긴 정적.
솔직히 좀 아쉬웠다.

계기가 무엇이 되었든.
어쨌거나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나로서는 더욱 그랬고.
다들 좋은 사람들 일텐데.
'아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구나' 라는 아쉬움.


단 몇컷의 사진이지만.
그래도 이런게 계기가 되어
친해질 수 있다는 것.
멋진일이라고 생각하니까.
내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고.

이름을 다 외우진 못했지만.
몇몇 이라도 다시 떠올리며 연락을 해볼 참.

한사람 한사람의 매력과 개성이 풍성했던.

2006년 12월 24일. 즐거웠다 :)


p.s Special thx to 시현, 관영 and 한준 bros.


- 이승철 / 소리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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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준 
wrote at 2006/12/27 21:12
다들 사진 잘 나왔다! 게임 준비해 준 관영+정우에게 땡큐!
정우 
wrote at 2006/12/27 22:38
my pleasure. ^0^
wrote at 2006/12/28 10:38
정우형도 블로그 시작하셨군요 ^^
축하드려요~ 링크할게요~
정준 
wrote at 2006/12/28 18:49
ㅋㅋ 다들 멋지다 땡큐~~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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