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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해야 합니다.”
1시간 남짓한 인터뷰에서 이 얘기를 몇 번이나 들었는지 모른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 사무실에서 만난 LG전자 인사이트마케팅팀장 최명화(43·사진) 상무.
그는 인사이트(Insight)를 ‘고객의 근본적 욕구(needs)’라고 정의했다.
- 중 략 -
최 상무는 “세계 시장은 글로벌화하고 있지만 고객의 욕구는 더욱 세분화된다”며 “복잡한 고객의 욕구를 지독하게 철저히 파악해야 ‘날(edge)이 선’ 제품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우유 소비자가 ‘찬 우유 애호층’과 ‘뜨거운 우유 선호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시장에 ‘미지근한 우유’라는 무딘 제품을 내놓으면 누가 사겠느냐는 설명이다.
최 상무는 “인사이트 마케팅은 고객이 애용하는 유통점포도 정확히 파악해 상품 진열 위치 등을 조언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직장인들의 ‘숙제’인 영어 소통에 대해 “영어는 필수(must)다. 더는 얘깃거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 국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영어를 제대로 못하면 바보처럼 보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영어를 극복하는 방법을 묻자 그다운 대답이 돌아왔다.
“지독하게 공부하면 되더라고요. 미국에서 소비자행동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을 때 영어가 너무 어려워 거의 매일 밤 울면서 새벽까지 공부하곤 했습니다. 지독하면 됩니다.”
- 방법은 제시되었다. 문제는 실천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일뿐.
할 것인가 안할 것인가의 선택도 내가, 그 책임도 내가 지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살면서 '지독하게' 무언가를 해본적이 몇번이나 있는지 심각하게 자문해 볼일이다.










